설악산국립공원 등반에 나섰던 50대가 길을 잃어 공원사무소가 한밤중 수색에 나서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귀때기청봉 등반에 나섰던 이모(54.서울시)씨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이씨 일행들로부터 접수돼 직원과 구조대 등 60여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안개가 심한데다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11일 날이 밝자 10여명을 더 투입해 수색작업을 전개하던 중 오전 9시께 이씨가 적사장계곡 한계령 도로변으로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공원사무소 조사결과 이씨는 10일 오전 10시께 산악회 회원 60여명과 함께 한계령을 출발, 서북능선을 거쳐 귀때기청봉을 등반한 후 장수대 쪽으로 하산하다 체력저하로 일행과 떨어지는 바람에 조난됐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리 통증 이외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사무소는 “수색소동을 빚기는 했으나 조난자가 큰 이상 없이 하산해 다행”이라며 “산행 시에는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등 무리한 산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1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귀때기청봉 등반에 나섰던 이모(54.서울시)씨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이씨 일행들로부터 접수돼 직원과 구조대 등 60여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안개가 심한데다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11일 날이 밝자 10여명을 더 투입해 수색작업을 전개하던 중 오전 9시께 이씨가 적사장계곡 한계령 도로변으로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공원사무소 조사결과 이씨는 10일 오전 10시께 산악회 회원 60여명과 함께 한계령을 출발, 서북능선을 거쳐 귀때기청봉을 등반한 후 장수대 쪽으로 하산하다 체력저하로 일행과 떨어지는 바람에 조난됐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리 통증 이외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사무소는 “수색소동을 빚기는 했으나 조난자가 큰 이상 없이 하산해 다행”이라며 “산행 시에는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등 무리한 산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