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부상… 화재원인 조사
경기 화성시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크게 다쳤다.![18일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경기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접착제 생산공장인 ㈜아미코트에서 경찰이 시신 수습과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6/18/SSI_20120618220243.jpg)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18일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경기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접착제 생산공장인 ㈜아미코트에서 경찰이 시신 수습과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6/18/SSI_20120618220243.jpg)
18일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경기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접착제 생산공장인 ㈜아미코트에서 경찰이 시신 수습과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장철(32)씨와 오승균(53), 황명환(40), 진경열(31)씨 등 4명이 숨지고 김모(39)씨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근로자들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산화돼 경찰이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폭발 당시 강한 충격으로 건물 1개 동이 완파되고 나머지 3개 건물이 반파되는가 하면 인근에 있던 승용차와 건물 등도 일부 파손됐다. 옆 공장에 있던 근로자 4명도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공장 직원들이 접착제와 페인트용 수지를 만들기 위해 용매와 용제를 혼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과정에서 인화성 높은 가스가 유출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6-1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