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의혹’ 장휘국 곧 소환

‘CNC 의혹’ 장휘국 곧 소환

입력 2012-06-20 00:00
업데이트 2012-06-20 0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檢, 선거 실무자 2명 소환조사

검찰이 CN커뮤니케이션즈의 허위 견적서 의혹과 관련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지 확대
장휘국 광주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9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거 사무장 변모씨와 회계담당자 김모씨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장휘국 교육감이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과정에서 CN커뮤니케이션즈의 허위 견적서를 통해 6000만원 상당을 부풀려 보전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선거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장 교육감에 대한 소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장 교육감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장 교육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 측 관계자는 “지방선거 당시 회계사를 투입해 선거비용에 대한 회계 처리를 마친 데다 선관위의 철저한 검증까지 받았다.”며 “선거비용 부풀리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새벽 1시까지 다섯 시간에 걸쳐 선거비용 과다 계상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최근 회계분석팀 2명을 순천지청에 파견한 데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 1명씩을 추가 투입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6-20 9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