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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 14명을 구조했다.해경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부근을 경비 중이던 P-73정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10시께 승객 14명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했다.
또 고장난 어선은 경비정으로 예인, 오전 11시30분께 대부도 탄도항으로 옮겼다.
당시 낚시어선이 표류한 해역은 초속 4∼6m의 남서풍이 불고 0.5m 높이가 파도가 이는 등 악천후는 아니었으나 안개가 끼어 자칫 항해 중인 다른 선박과 충돌할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박은 엔진이 멈추면 바람과 파도에 밀려 좌초 또는 침몰하거나 항해 중인 다른 선박을 피하지 못하는 위험이 있어 일단 승객 14명을 경비정으로 구조한 후 사고선박을 예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