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SOS 신고로 연쇄 아동성추행범 덜미

원터치SOS 신고로 연쇄 아동성추행범 덜미

입력 2012-06-27 00:00
업데이트 2012-06-2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노원경찰서는 여아를 연쇄 성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적장애 2급인 노모(31)씨를 원터치 SOS 신고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원터치SOS는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동의하는 희망자에 한해 경찰이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범인검거와 신고자 구조를 쉽게 한 서비스다. 서울에서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6시40분까지 노원구 중계동과 월계동 일대의 상가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초등학생 A양 등 5명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4시20분께 피해학생 중 한 명이 112로 전화를 했으나 비명을 지르며 우는 소리만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112 종합상황실로부터 긴급 지령을 받은 노원경찰서 당현지구대는 CC(폐쇄회로)TV에 찍힌 노씨의 인상착의를 파악, 주변 지역을 수색하던 중 노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학생이 제대로 112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원터치SOS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