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광양항 물류 회복조짐

화물연대 파업…광양항 물류 회복조짐

입력 2012-06-28 00:00
업데이트 2012-06-28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화물연대 파업으로 한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상시의 35% 수준까지 낮아졌던 광양항이 운송업계와의 교섭 움직임에 따라 정상화되고 있다.

28일 광양항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던 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이날 현재 거의 평상시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파업전 하루 평균 7천34TEU(20피트 컨테이너)였지만 파업 이후 크게 낮아졌다.

지난 26일에는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2천684TEU로 평소의 35%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광양항 관계자는 “교섭 소식에 따라 파업 노조원들의 협상결과를 지켜보는 쪽으로 움직이면서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1천900여대의 화물차량이 드나드는 여수산단도 1천400여대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다시 회복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수출되는 목포 신항도 파업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항만물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광양항의 한 관계자는 “지역 일부 산업체의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서 재교섭마저 결렬된다면 피해는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