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AT 문제유출 정황 포착…ETS 본사 관계자 조사

檢 ,SAT 문제유출 정황 포착…ETS 본사 관계자 조사

입력 2013-05-03 00:00
업데이트 2013-05-03 11: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문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 일대 어학원들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교재 내용 중 일부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문제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SAT 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 본사 관계자를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어학원 관계자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 일대의 어학원 약 10곳을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어학원 교재 내용 중 SAT 시험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을 추려 지난 3월 ETS에 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조만간 어학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ETS가 문제 감정결과를 회신해오면 이를 토대로 어학원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