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서 5만원권 위조지폐 1억여원 어치 발견

시화방조제서 5만원권 위조지폐 1억여원 어치 발견

입력 2013-05-13 00:00
업데이트 2013-05-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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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화방조제 방파제 인근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경이 수거한 위조지폐 다발.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이 수거한 위조지폐 다발.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방파제에서 A(44)씨 등 낚시꾼 2명이 5만원권 위조지폐 7천500만원 어치를 발견해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신고했다.

시흥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해경 소속 신항만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 낚시꾼들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1차 수거했다.

해경은 같은날 오후 10시 50분께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에 맞춰 2차로 현장에 나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9천만원 어치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이 발견한 5만원권 위조지폐는 총 1억6천500만원 어치이며 500만원이 한 다발로 묶여 있었다. 모두 33다발이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누가 봐도 위조지폐인 줄 알 수 있을 정도로 위조 상태가 정교하지 못하다”며 “일반 컬러 프린트나 복사기로 대충 위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오상권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위조지폐의 출처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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