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하는 아내 공기총으로 위협한 50대 입건

잔소리하는 아내 공기총으로 위협한 50대 입건

입력 2013-10-01 00:00
업데이트 2013-10-01 10: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 동부경찰서는 1일 잔소리하는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공기총을 쏴 겁을 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회사원 최모(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자택에서 만취한 상태로 들어온 자신을 아내가 나무라자 이에 욕설을 하고 방안에 있던 딸이 말리자 흉기로 두 사람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놀란 아내가 집 밖으로 피신하자 최씨는 자신의 포터 트럭에 있던 공기총을 들고 나와 허공에 쏴 겁을 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씨에게 농장이 있는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려고 허가된 공기총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씨가 술에서 깨어나면 추가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