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를 부당 수령한 병원과 약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도내 병원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의 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전모(47)씨는 야간이나 휴일에 치료한 환자에게는 청구할 수 없는 외래환자 조제, 복약지도료를 청구하는 등 500만원 상당을 부당 청구했다.
또 전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모(57·약사)씨는 2007년부터 2009년 8월까지 처방전에 기재된 약품이 아닌 저가의 약을 제조한 뒤 고가의 약을 제조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 1천100만원을 허위 부당·청구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병·의원과 약국 등 다수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혐의를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16곳의 병원과 약국이 적발됐고, 부당·허위 청구된 국민건강보험료는 2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걸린 병원이나 약국 등은 만성적으로 허위 신고를 통해 보험료를 과다 청구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요양기관에 대해 추가로 수사 후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도내 병원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의 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전모(47)씨는 야간이나 휴일에 치료한 환자에게는 청구할 수 없는 외래환자 조제, 복약지도료를 청구하는 등 500만원 상당을 부당 청구했다.
또 전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모(57·약사)씨는 2007년부터 2009년 8월까지 처방전에 기재된 약품이 아닌 저가의 약을 제조한 뒤 고가의 약을 제조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 1천100만원을 허위 부당·청구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병·의원과 약국 등 다수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혐의를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16곳의 병원과 약국이 적발됐고, 부당·허위 청구된 국민건강보험료는 2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걸린 병원이나 약국 등은 만성적으로 허위 신고를 통해 보험료를 과다 청구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요양기관에 대해 추가로 수사 후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