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에 폭발물 가방이”…오인 신고 소동

“여의도역에 폭발물 가방이”…오인 신고 소동

입력 2013-10-10 00:00
업데이트 2013-10-10 14: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긴급 출동해 수색을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한 시민이 112에 “여의도역 4번출구 근처 물품보관함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특공대와 군 타격대, 소방대원 등 50여명은 여의도역 구내를 40여분간 수색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의도역 3, 4번 출구의 출입도 통제됐다.

하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문제의 트렁크 가방에는 폭발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책이 든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가방의 주인이 나타나 소동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