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포로 송환’ 촉구 탈북단체 전단 북에 보내

‘미군포로 송환’ 촉구 탈북단체 전단 북에 보내

입력 2013-10-26 00:00
업데이트 2013-10-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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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띄운 대북전단이 대형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띄운 대북전단이 대형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6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미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단 20만 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웠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 대표가 함께 했다.

대형 풍선 10개에 전단, DVD, 1달러, 미국발 호소문 등이 매달려서 하늘로 날아갔다.

수전 솔티 대표는 “평양에서 미국 전쟁포로와 납북 백인들을 봤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면서 “호소문에 미군 포로 가족이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호소문에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생사를 궁금해 한다’, ‘북한에서 죽었거나 아직 살아있는 미국인의 소식을 알고 있다면 연락을 바란다’는 내용과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60년 동안 미군 포로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해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병사들을 위해 대북전단을 보낸다”고 외치며 풍선을 날렸다.

이날 임진각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풍선 날리기 행사를 보며 사진을 찍거나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su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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