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 낸 고교생 투신

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 낸 고교생 투신

입력 2013-10-29 00:00
업데이트 2013-10-29 0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자 죄책감을 느낀 고등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28일 오전 6시50분께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주경찰서는 고등학생인 A군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투신하기 전날인 27일 오후 7시께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를 몰고 나가 면허도 없이 창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던중 집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무면허 상태에서 사고까지 낸 A군이 죄책감을 못 이겨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과 교통사고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