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증상 “시력 잃고 뇌출혈·마비” 원인은?

모야모야병 증상 “시력 잃고 뇌출혈·마비” 원인은?

입력 2013-11-28 00:00
업데이트 2013-11-28 14: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모야모야병 환자의 혈관. 온라인 커뮤니티
모야모야병 환자의 혈관. 온라인 커뮤니티


’모야모야병 증상’

모야모야병 증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모야모야병 증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모야모야는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이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모야모야병은 일본의 의학자 스즈끼(Suzuki)에 의해 1969년 명명된 것으로 동맥 부분의 협착이나 혈관에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모야모야병은 동맥 안쪽의 막인 동맥내막이 점차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밝혀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발병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는 흔히 1~2시간 이내에 혈관이 딱딱해지고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발음에 장애가 생기고 시력이 저하되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일어난다.

모야모야병에 걸린 성인은 뇌출혈이 생길 수 있고 두통이나 의식장애, 출혈에 따른 신경장애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야모야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단 발병하면 이전 상태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고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병으로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