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널 때 4명중 1명 ‘딴짓’

횡단보도 건널 때 4명중 1명 ‘딴짓’

입력 2014-01-14 00:00
업데이트 2014-01-14 00: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잡담 13%·스마트폰 사용 4.3%

보행자 4명 가운데 1명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딴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의 횡단보도에서 보행 행태를 조사한 결과 보행자의 25%가 길을 건널 때 교통안전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동료나 친구와 잡담을 하면서 횡단하는 경우가 13.2%,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기를 보면서 횡단하는 경우가 4.3%였다. 또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건너는 경우가 2.4%, 주변을 살피지 않고 무작정 횡단하는 보행자도 2.1%나 됐다.

공단은 “2012년 보행자 횡단 중 차량과의 충돌 사고 발생 건수가 전체 차와 사람이 부딪치는 사고의 38.9%를 차지하고 있다”며 “횡단 중 부주의한 행태가 사고 증가의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1-14 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