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연휴 마지막 날…전국 흐리고 곳곳에 안개

포근한 연휴 마지막 날…전국 흐리고 곳곳에 안개

입력 2014-02-02 00:00
수정 2014-02-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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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영하권…모레 아침 서울 -10도 ‘강추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대기가 매우 습한 가운데 서해안과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후 2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천안 500m, 변산 270m, 이천 450m, 평택 560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일 때를 ‘안개’, 1∼10㎞일 때를 ‘옅은 안개(박무)’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내륙에는 오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상 6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았다.

파주 5.3도, 인천 5.2도, 수원 6.8도, 춘천 3.9도, 강릉 15.2도, 청주 8.9도, 대전 10.8도, 전주 9.8도, 광주 12.1도, 대구 20.0도, 포항 20.8도, 부산 16.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10도 안팎까지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들어오고 있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상당히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내일부터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4일에는 -10도 안팎까지 수은주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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