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북한산…서울 산악사고 4건中 1건꼴 발생

험한 북한산…서울 산악사고 4건中 1건꼴 발생

입력 2014-09-09 00:00
업데이트 2014-09-09 1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고 건수, 북한산-관악산-도봉산-수락산-청계산 순

험한 북한산…서울 산악사고 4건中 1건꼴 발생
험한 북한산…서울 산악사고 4건中 1건꼴 발생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북한산에 오를 때에는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할 성싶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서울시에 보고된 입산객 산악사고는 7천580건이다.

이 가운데 북한산에서 발생한 사고가 2천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산악사고 4건 중 1건 이상이 북한산에서 발생한 셈이다.

북한산 다음으로는 관악산(1천299건), 도봉산(1천257건), 수락산(691건), 청계산(358건) 등에서 사고가 빈번했다.

이 기간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과 관악산관리사무소, 각 산 관할 자치구가 집계한 등산객 수는 관악산(4만4천180명), 수락산(4만3천849명), 청계산(3만9천77명) 등이 더 많아 북한산이 다른 서울시 주요 산보다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유형은 ‘실족추락’이 3천62건으로 가장 흔했고, ‘일반조난’과 ‘개인질환’이 각각 1천168건과 775건으로 집계됐다. ‘자살기도’는 118건이 접수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