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방목지서 소떼 탈출 소동

강원 횡성 방목지서 소떼 탈출 소동

입력 2014-09-14 00:00
업데이트 2014-09-14 13: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민ㆍ경찰 도움으로 1시간만에 대부분 무사 인계 ‘안도’

강원 횡성에서 방목지를 탈출한 소떼가 인근 국도까지 나왔다가 주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소 주인에게 돌아갔다.

횡성경찰서 둔내파출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0분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2리 조모(67)씨의 목장 방목지에서 탈출한 소 31마리가 인근 104번 지방도에 출현했다.

이 소들은 방목지 내에 있던 소 50여마리 중 일부로 울타리 한쪽에 난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 목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도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2 순찰차를 이용, 인근 주민 등과 합동으로 소떼를 목장 방향으로 몰아 탈출한 31마리 중 21마리를 1시간여 만에 목장 측에 인계했다.

나머지 10마리는 도로와 민가가 없는 산 쪽으로 올라갔고 목장 관계자들이 직접 유인해 방목지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가 아니라서 큰 교통 혼잡은 없었다”면서 “주민들의 도움으로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소들을 돌려보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