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방산면의 도고터널 인근에서 신병들이 탄 군용버스가 추락해 장병 2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5시 3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에서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 옆 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 모습. 2018.1.2 양구군청 제공. 연합뉴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쯤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의 도고터널 인근에서 25인승의 군용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육군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바퀴와 차체가 분리되고, 지붕 등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질 정도로 크게 훼손됐다.
다친 장병들은 군 의무대에서 감기 등의 질환으로 검진을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장병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과 군은 군용버스의 제동장치 고장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일 오후 5시 3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에서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 옆 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 모습. 2018.1.2 양구군청 제공. 연합뉴스
이 사고로 육군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바퀴와 차체가 분리되고, 지붕 등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질 정도로 크게 훼손됐다.
다친 장병들은 군 의무대에서 감기 등의 질환으로 검진을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장병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과 군은 군용버스의 제동장치 고장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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