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서울 강수량 ‘0’…1907년 관측 이래 최소

올해 1월 서울 강수량 ‘0’…1907년 관측 이래 최소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01 17:03
업데이트 2019-0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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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가뭄 현상은 없어

올해 1월 서울에 눈이나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1907년 관측 이래 최소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전국이 대체로 온화한 가운데 평년(1981∼2010년 평균) 보다 약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1월 전국 강수량은 8.1㎜로 평년(19.0∼28.6㎜) 보다 적었다.

1월 전국 강수량은 30일까지 전국 통계가 있는 1973년 이래 최소 기록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날인 31일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 다소 많은 비나 눈이 내리면서 최소 5위를 기록했다.

서울에는 끝내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기록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1월에는 기온 변화가 다소 컸지만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

1월 전국 평균기온은 0.3도로 평년인 -1.0도 보다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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