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노인 몰던 차에 행인 치여 사망…주차장 들어가다 사고

96세 노인 몰던 차에 행인 치여 사망…주차장 들어가다 사고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13 10:20
업데이트 2019-0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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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건물 벽과 다른 차를 잇달아 충돌한 뒤 길 가던 행인을 치었다. 행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지상주차장 건물 앞에서 유모(96)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후진하다가 행인 이모(30)씨를 치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직전 유씨 승용차는 주차장 입구 근처 벽을 들이받고 놀라 후진하던 중 뒤따라 들어오던 홍모(46)씨의 승용차 조수석 앞부분과 부딪혔다.

유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후진하다가 주차장 앞을 지나던 이씨를 치었다.

경찰은 유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한 조사와 호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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