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꿀성대 기관사의 감성 메시지 전달

공항철도 꿀성대 기관사의 감성 메시지 전달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7-30 17:20
업데이트 2019-07-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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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대교 위에서 기관사 육성으로 들려주는 방송으로 고객 마음 따뜻해져

안내방송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인창 기관사가 대회가 진행된 모의운전연습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내방송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인창 기관사가 대회가 진행된 모의운전연습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AREX)는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공항철도는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가 직접 들려주는 감성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 일반열차가 마곡나루역~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구간을 지날 때 열차 밖으로 한강의 전경이 펼쳐 보이는 마곡대교 위를 지난다. 그 순간 열차 안에 기관사의 인사말과 함께 ‘고객의 꿈과 결심을 응원합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전해보세요’, ‘고객님의 소중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등 고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멋진 감성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지난 5월 16일에는 공항철도(AREX) 용유 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열차 안내방송 일인자를 선발하는 ‘2019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인창 기관사는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는 고객과 분리된 공간(기관실)에서 일하는 기관사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행사”라며 “기관사의 목소리로 따뜻한 감성 메시지를 전하며 고객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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