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소명 못해 답답…인사청문회 고대하겠다”

조국 “소명 못해 답답…인사청문회 고대하겠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01 14:23
업데이트 2019-10-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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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증인, 정치권에서 합의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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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무산되나…여?야 힘겨루기
조국 청문회 무산되나…여?야 힘겨루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9.1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일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여야 협의를 두고 “오늘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쯤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불투명한데 관련 의혹들을 어떻게 해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재차 답했다.

조 후보자는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과 모레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저는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인사청문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가 없다”며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당초 이달 2∼3일 이틀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가족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가족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합의하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저는 변호인을 선임한 바 없다”고 했다. 부인 정경심씨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때 함께 일한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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