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여성 원룸에 숨어 있다가 감금·폭행…신림동서 20대 남성 체포

이웃 여성 원룸에 숨어 있다가 감금·폭행…신림동서 20대 남성 체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9-02 22:08
수정 2019-09-02 2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웃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과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일 오후 9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원룸 건물 같은 층에 사는 피해자가 집은 비운 사이 피해자의 집에 몰래 숨어 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붙잡아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금돼 있던 피해자는 집 밖으로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살려달라’고 외쳤고, 이를 본 건물 주인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여성을 뒤쫓아 나온 남성이 다시 원룸 건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건물 원룸들을 모두 수색한 끝에 이날 정오쯤 자신의 방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목과 손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와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