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싸려는데 폭발물 있는 것 같다”…소방·경찰 출동 소동

“이삿짐 싸려는데 폭발물 있는 것 같다”…소방·경찰 출동 소동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16 15:34
업데이트 2019-10-16 15: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집에 폭발물이 있는 것 같다”는 오인 신고로 소방당국과 경찰,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께 북구 한 아파트에 사는 A씨가 119에 “20년 전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수류탄과 유사한 폭발물을 갖고 있었다”며 “이삿짐을 싸려고 하는데 폭발물이 있을 것 같아 불안하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구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경찰, 군 인력 60명이 A씨가 사는 아파트에 투입돼 통제선 등을 설치하고 수색을 벌였다.

이어 1시간 정도가 지난 낮 12시 55분께 방안 옷장에서 안전핀이 꽂혀있는 연습용 수류탄 신관 1개를 발견해 수거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관만 있어 폭발 위험 없었다”며 “발견한 신관은 군에서 수거해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