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6시5분쯤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주택에서 남편 A(56)씨가 부부싸움 도중 흉기로 아내 B(61)씨와 아들 C(14)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딸 C(16)양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은 남편 A씨가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하고 이웃 경찰서와 공조,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이틀 전부터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