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관내 모든 임산부에 마스크 긴급지원

중랑구, 관내 모든 임산부에 마스크 긴급지원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13 09:43
업데이트 2020-03-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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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관내 모든 임산부 2000여명에 1인당 보건용 KF94 마스크 5매씩 긴급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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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공적마스크 5부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꾸린 ‘중랑구 코로나19 예방지원단’ 단원이 12일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줄지어 서있는 시민들을 돕고 있다.  중랑구 제공
중랑구가 공적마스크 5부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꾸린 ‘중랑구 코로나19 예방지원단’ 단원이 12일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줄지어 서있는 시민들을 돕고 있다.

중랑구 제공
중랑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지난해 12월 1일 이후 분만한 산모에게 모두 3차례에 걸쳐 순차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1차 지원은 구청 보건소 모자건강센터에 등록된 임산부 및 지난해 12월 1일 이후 분만한 산모 1500명이 대상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후 2차 지원은 보건소에 미등록된 임산부 50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산부인과를 통해 명단을 확보, 오는 18~19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3차 지원은 1·2차에서 누락된 임산부를 확인해 추가로 이뤄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역력이 떨어져 일반인보다 감염 위험이 높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면서 “구민들께서도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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