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직원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서대문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문석진(오른쪽)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직원들이 가져 온 보건용 마스크를 자원봉사 주민들이 재능기부로 제작, 기부한 ‘천 마스크’와 교환해 주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13일 오전 구청 1층에서 열린 캠페인은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자신이 가진 보건용 마스크를 천 마스크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공된 천 마스크는 주민 자원봉사자가 재능기부로 제작해 기부한 것이다.
서대문구는 현재 의료 분야와 주민과 직접 만나는 업무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일상 업무와 회의 때 ‘천 마스크 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당초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커 20여 분만에 준비된 천 마스크가 모두 소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경선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약국을 지날 때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캠페인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 분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보건용 마스크는 지역 내 아이돌보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천 마스크를 정성껏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직원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고 착한 마스크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서대문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3/SSI_20200313165021_O2.jpg)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3/SSI_20200313165021.jpg)
서대문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문석진(오른쪽)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직원들이 가져 온 보건용 마스크를 자원봉사 주민들이 재능기부로 제작, 기부한 ‘천 마스크’와 교환해 주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제공
제공된 천 마스크는 주민 자원봉사자가 재능기부로 제작해 기부한 것이다.
서대문구는 현재 의료 분야와 주민과 직접 만나는 업무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일상 업무와 회의 때 ‘천 마스크 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당초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커 20여 분만에 준비된 천 마스크가 모두 소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경선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약국을 지날 때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캠페인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 분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보건용 마스크는 지역 내 아이돌보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천 마스크를 정성껏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직원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고 착한 마스크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