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스페인서 귀국 30대 남성 확진…증상 없는데도 스스로 자가격리

의왕시, 스페인서 귀국 30대 남성 확진…증상 없는데도 스스로 자가격리

남상인 기자
입력 2020-03-24 15:16
수정 2020-03-24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혹시 몰라 가족과 격리, 혼자 생활했습니다.”

경기 의왕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손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의왕시 4번째 확진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지난 20일 스페인에서 귀국하고 나서 증상이 없었지만 스스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격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3일 의왕시보건소에 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린 뒤에 차를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증상이 없는 데도 스스로를 격리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다. 의왕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의왕시 확진자는 군포 페인트도매업체 직원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환자 2명은 퇴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