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서 패싸움’ 폭력조직원 8명 구속...SNS 말싸움 발단

‘대전 도심서 패싸움’ 폭력조직원 8명 구속...SNS 말싸움 발단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20 13:06
업데이트 2020-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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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 도심에서 패싸움을 한 폭력조직원 16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전지역 폭력조직 A파 조직원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싸운 B파 조직원 8명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파 조직원들은 지난달 3일 오전 2시 30분쯤 대전 서구 한 골목길에서 B파 조직원 8명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이들 중 3명에게 2∼3주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파 조직원들도 A파 조직원들에 맞서 주먹과 발로 상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파의 조직원 한 명이 SNS에서 A파 조직원을 비방한 데 대해 A파 조직원들이 화가 나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파 조직원들은 A파 조직원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폭행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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