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연기 속으로
지난 1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투입된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2일 오전 산불지역에 물을 투하하고있다.
2020.5.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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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산불특수진화대와 소방·군경, 지자체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밤새 진화에 나서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고성 산불 발생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
산불은 전날 오후 8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어 시작됐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39대와 인력 5천명, 장비 5천여대가 투입됐다. 85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나고 주택 등 건물 6동이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