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함께 살던 딸 살해 뒤 자수…범행동기 등 조사중

60대 여성, 함께 살던 딸 살해 뒤 자수…범행동기 등 조사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03 11:18
업데이트 2020-05-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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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이 함께 살던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함께 살던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집에는 A씨와 피해자 딸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딸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1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딸이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 힘들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중이라 진술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딸에게 실제 정신병력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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