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돌아가겠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40대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40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08 17:31
수정 2020-05-08 1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전북 전주에서 코로나19 우려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일본에 가겠다며 무단이탈했다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A(41·여)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격리장소인 부모님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A씨는 지난 2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6일 자정까지 자가격리 의무 대상이었다.

그는 귀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모는 “딸이 자가격리 중 일본에 가겠다며 집을 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터미널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A씨가 경기 성남행 버스에 탄 것으로 확인하고 경기남부경찰청과 공조해 오후 11시 35분쯤 버스에서 내리는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지인에게 인계했다.

전주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씨를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