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본사 여자화장실, 보조배터리 모양 몰카 발견

KBS 본사 여자화장실, 보조배터리 모양 몰카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31 14:23
수정 2020-05-31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화장실몰카 단속 [연합뉴스TV 제공]
화장실몰카 단속
[연합뉴스TV 제공]
29일 오후 경찰에 신고 접수돼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 기기
KBS, “재발 방지 마련”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KBS 본사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의 한 화장실로 알려졌다. 최초 경찰 112에 신고한 직원은 이곳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기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상황이나 신고 내용은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불법촬영 카메라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KBS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