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용 요구르트 마신 주민들 이상증세, 경찰 수사착수

시음용 요구르트 마신 주민들 이상증세, 경찰 수사착수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6-03 19:22
업데이트 2020-06-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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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서 요구르트 건넨 50대 검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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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덕경찰서
청주흥덕경찰서
충북 청주에서 시음용 요구르트를 마신 주민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이들에게 요구르트를 건넨 A씨(52)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에게 설문조사와 함께 시음용 요구르트를 권했다. 이를 마신 주민 3명은 몇 시간 뒤 각각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이상 증세가 바로 회복된 점으로 미뤄 요구르트에 치명적인 독극물이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요구르트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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