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출연 청각장애인 모델 거리서 폭행당해

‘효리네민박’ 출연 청각장애인 모델 거리서 폭행당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6-09 17:56
수정 2020-06-09 1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한 모델 정담이. 영상 캡처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한 모델 정담이. 영상 캡처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씨가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달 1일 정씨를 폭행한 혐의(상해)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서울 강북구의 수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A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정씨가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면서 들고 있던 가방으로 자신의 얼굴을 쳤다는 점을 문제 삼아 정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m가량 따라가 정씨의 머리 부위를 폭행했고 쓰러진 정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청각장애X’이라는 모욕적인 발언도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현재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