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구내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됐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 귀국한 구민 1명(강동구 42번)은 입국 직후 강동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동구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증가했다.
길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서남병원으로 이송됐고 확진자의 자택은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동거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천호1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강동구 43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내2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강동구 44번) 역시 전날 확진된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동구는 “43번 확진자 관련 현장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44번 확진자는 국가지정 병원으로의 이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초 역학조사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