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고기능 넣은 앱 도입
보안관 지시 안 따르면 과태료
서울 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 문제로 다투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서울시는 내달 3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또타지하철’에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고가 들어오면 지하철보안관이 출동해 마스크 착용, 하차, 구매 후 탑승 등을 안내한다. 보안관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선처 없이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1∼8호선(전화 1577-1234), 9호선(2656-0009), 우이신설경전철(3499-5561) 콜센터로 신고해도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7월 15일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민원이 1만 6631건 들어왔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역 직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경우는 5건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