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에서 바라본 동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시장 일대.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메카는 광화문 앞과 함께 조선 초부터 상업지구로 형성된 대로였다. 동대문종합시장과 광장시장을 비롯해 생선구이골목, 헌책방거리, 전태일 분신장소, 보령약국 등 9개의 서울미래유산이 몰려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상가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가 파악을 진행 중이다. 파악된 접촉자 13명 중 1명은 음성이 나왔고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4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일상가에 이달 3∼8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통일상가는 의류와 관련 부자재를 판매하는 도매상가이며 입주 점포 수는 600여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