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보호 시스템 호평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는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득격차 해소 분야에 ‘위기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 강화’ 사례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장·군수·구청장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들을 평가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 및 고용 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방송 등 7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국 기초지자체 144곳에서 응모한 353개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72개 사례가 본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번에 강서구가 수상한 ‘위기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 강화’ 사례는 기존 청소년특별지원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강서구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 운영, 강서구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촘촘한 청소년 울타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 지원 절차 간소화 하고, 기존 청소년특별지원제도의 한계점을 보완·개선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위기청소년 심리적 외상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발 빠른 대책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60만 강서구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남은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구민과 약속한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