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분향소’ 기습 설치…서울시, 철거 예고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분향소’ 기습 설치…서울시, 철거 예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23 10:36
업데이트 2020-10-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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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분향소’ 천막 기습 설치.  우리공화당 제공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분향소’ 천막 기습 설치.
우리공화당 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에 23일 박정희 전 대통령 분향소 명목으로 천막 2개동이 기습 설치됐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구국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도 분향소’를 세웠다”면서 “24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월부터 광화문광장은 사용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중 천막 철거 관련 예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에도 올해 7월부터 70여일 동안 설치돼 있던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철거했다. 서울시는 주최 측에 불법점용 변상금과 행정대집행 비용도 청구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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