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내 첫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 가입

울산 국내 첫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 가입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11-11 11:21
업데이트 2020-11-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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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밤 화상으로 진행된 ‘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밤 화상으로 진행된 ‘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세계 에너지 도시 혐의체’(WECP)에 가입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밤 화상회의로 진행된 ‘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회원 도시 시장단 전체 투표를 통해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WECP에는 영국 애버딘, 미국 휴스턴, 캐나다 캘거리, 일본 고베 등 14개국 1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 도시 가운데 울산이 이번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회원 가입 승인 뒤 인사말을 통해 “울산시가 회원 도시들과의 연대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생산과 전환에 협력함으로써 세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WECP 가입 승인과 관련,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 등 4대 에너지 정책이 협의체에서 추구하는 세계 에너지 생산·전환 관련 정책 방향과 같아 국제적인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영국 애버딘시에서 열린 협의체 2019 연례총회에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가입 추진사절단을 참석시키는 등 협의체 가입을 추진해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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