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확진자 14명 추가…서울 신규확진 45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확진자 14명 추가…서울 신규확진 45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11 11:24
업데이트 2020-11-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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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자 11명·시설 관계자 3명 신규확진…누적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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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위해 줄 선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
코로나 검사 위해 줄 선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서울 성동구는 요양병원과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을 차단하고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노인요양시설 18개소 종사자 약 714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2020.10.22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나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성동구 요양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9일까지 8명, 10일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10일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에 확진된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이다. 시는 요양시설 관계자와 입소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9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신규확진 45명 늘어 누적 6452명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코로나 확진자는 45명 늘어난 6452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5명→22명→42명→50명→40명→37명→54명→46명→35명→45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확진자 수(45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4361건)로 나눈 확진율은 1.0%로 최근 15일 평균과 같았다.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14명을 비롯해 ▲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5명 ▲ 송파구 시장 관련 2명 ▲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 생일파티 모임 관련 1명 ▲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 유입은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람은 2명이다.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는 3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 계도 기간이 12일 종료되고 13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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