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모두 6명 확진

광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모두 6명 확진

최치봉 기자
입력 2020-11-12 10:41
업데이트 2020-1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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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무룸소주방 종업원인 광주 528번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와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됐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시는 상무룸소주방 관련 접촉자 5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 모두 5명이 양성 판정되면서 광주 530∼광주 53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검사 중이다.

광주 530∼532번 확진자 등 3명은 유흥업소 이용객으로 광주 52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533번 확진자는 유흥업소 종사자인 광주 528번 확진자의 동료로 알려졌다.

광주 534번 확진자는 전날 전남 화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전남 201번·화순 6번)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광주 한 여고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방송통신고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두 사람과 같은 학년(4개 반)에 다니는 사람들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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