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다…70대 노인, 트럭에 치여 숨져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다…70대 노인, 트럭에 치여 숨져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17 10:10
업데이트 2020-1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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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미처 보지 못해”…술은 안 마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27t 카고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교차로에 나 있는 우회전 전용 도로라 신호는 따로 없었다”면서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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