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도관 코로나19 확진에 동료·수용자 572명 검사

광주 교도관 코로나19 확진에 동료·수용자 572명 검사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21 16:37
업데이트 2020-1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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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서 입원 치료 중인 수용자 동행근무 중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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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 코로나19 검사
추운 날씨 속 코로나19 검사 2020.11.20
연합뉴스
광주에서 교도관이 코로나19 에 감염, 교도소 동료와 수용자 등 572명이 검사를 받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교도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교도소에서 재소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해당 확진자는 ‘광주 607번’으로 분류됐다.

광산구 쌍암동에 거주하는 ‘607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교도소 수용자에 대한 동행 근무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업무와 동선 등을 확인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광주교도소 수용자 252명, 직원 320등 57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교도소 전체 수용자는 1995명, 직원은 495명이다.

앞서 지난 9일에도 광주교도소 직원이 남구 진월동 맥줏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광주 5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520번과 접촉한 교도소 직원 3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0번 확진자는 수용자와 접촉이 많지 않은 업무를 맡은 것으로 확인, 직원과 수용자 등 34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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