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톤 트럭이 어린이집 버스 ‘쾅’…안전벨트가 대형참사 막았다

5톤 트럭이 어린이집 버스 ‘쾅’…안전벨트가 대형참사 막았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0-25 15:45
업데이트 2022-10-25 15: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호대기 중이던 통원버스 들이받아
70대 버스운전사 숨져
탑승자 14명, 가벼운 찰과상

25일 오전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주변에서 5t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버스가 부서져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25일 오전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주변에서 5t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버스가 부서져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5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운전사는 안타깝게 숨졌으나 교사와 어린이 등 14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 인명피해를 피했다.

25일 오전 10시 24분쯤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을 주행하던 5t 트럭이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원버스 운전사 7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통원버스에 탑승한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14명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사고 규모에 비해 아이들이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안전벨트’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연합뉴스를 통해 “사고 직후 버스가 앞쪽으로 약간 밀리고, 차량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가해졌는데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운전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큰 부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트럭 운전사인 50대 B씨도 신체 일부를 다쳤다.

경찰은 B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