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취약지역 집중 준설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구내 도로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8/SSC_20230418110243_O2.jpg)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구내 도로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8/SSC_20230418110243.jpg)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구내 도로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구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관내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는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침수 취약지역 집중 준설,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해 침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까지 통·반장, 직능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월 1회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지하철역 주변,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 밀집 지역 등 빗물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임의로 설치한 덮개를 수거한다.
구는 5월까지 관내 18개동, 28개 간선도로, 골목길 등 하수관로 50km 및 빗물받이 2만 5516개소를 집중적으로 준설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준설은 전 구역을 대상으로 우기 전 1회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침수 취약지역에 수시로 실시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영등포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빗물받이 안의 나뭇잎 등을 제거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8/SSC_20230418110244_O2.jpg)
![영등포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빗물받이 안의 나뭇잎 등을 제거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8/SSC_20230418110244.jpg)
영등포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빗물받이 안의 나뭇잎 등을 제거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이와 함께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위한 전담인력 상시 배치,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태풍 등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순찰 강화 등 수해에 철저히 대비한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장마·홍수 등에 대비해 관내 육갑문 4개소를 시험 가동 및 점검한다. 육갑문은 한강이 범람할 경우 강물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는 수문으로 ▲노들길나들목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에 각각 위치해 있다. 구는 권양기 작동, 수문 및 수밀 상태, 이물질 적치 여부, 수위계 및 안내 표지판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수방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최호권 영등포구 청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