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전세사기’ 의심 신고 잇따라

천안 ‘전세사기’ 의심 신고 잇따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4-26 17:04
업데이트 2023-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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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 TF팀 구성 ‘수사 시작’
4명 의심신고, 1명이 110여세대 소유
천안시 ‘전세사기 피해 종합대책반’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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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도 전세 사기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자신이 사는 주택이 경매 절차가 완료됐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 후 천안시에 방문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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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경. 서울신문DB
천안시 전경. 서울신문DB
건물 소유주는 신고가 접수된 건물과 인근 건물에 총 110여세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A씨 등 4명이 전세 사기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70여세대의 건물은 경매가 완료됐고 40여세대는 경매가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신고가 접수돼 TF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공동주택과와 복지정책과, 예산법무과, 구청 등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종합대책반을 신설하고 지자체 차원의 피해예방대책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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