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폭탄테러·흉기난동 예고 글…경찰 수사

부산 김해공항 폭탄테러·흉기난동 예고 글…경찰 수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8-07 10:36
업데이트 2023-08-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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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7일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묻지마 흉기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폭탄을 터뜨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쯤 인터넷 사이트에 ‘김해공항 폭탄 테러할 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폭탄을 터뜨리고 흉기를 들고 가서 다 죽일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등 인력을 투입해 공항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1층에서는 하얀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유해 물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가루가 버려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NS 등에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부산경찰청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198개소를 선정해 경찰관 기동대, 특공대, 지역경찰, 관광경찰대, 지하철경찰대, 형사, 지자체 공무원 등 800여명을 배치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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